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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14

그린빌딩의 미래 그린빌딩의 미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빌딩이라면 30~40대 이상 세대들은 63 빌딩을 꼽을 것이고, 10~20대는 잠실 롯데타워를 꼽을 것입니다. 63 빌딩 같은 경우엔 80~90년대의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고개를 빼고 하늘을 올려다봐야 겨우 꼭대기를 볼 수 있었는데, 이런 고층 빌딩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력만큼이나 자부심이 있었지만, 반대로 이러한 고층빌딩들은 보고 있자면 답답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시골에서 느꼈던 탁 트인 시원함은 느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움이 들기도 합니다. 빌딩과 자연을 하나로 합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이제는 실제로 빌딩 안에 자연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한번 살펴.. 2022. 3. 17.
인공눈과 비의 과학적 원리 인공눈과 비의 과학적 원리 겨울철이 되면 눈썰매장이나 스키장에 가서 질리도록 놀 수 있습니다. 이곳의 눈은 하늘에서 내린 눈도 있지만, 눈이 내리지 않을 때엔 인공적으로 눈을 만들어 뿌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이 만든 눈을 인공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공비는 중국에서 워낙 극심한 미세먼지 탓에 인공비를 뿌려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용도로 뿌리고 있다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또한 얼마전 동계올림픽에서 100% 인공눈을 이용한 스키장을 건설해 화재였었죠. 이렇듯 인공눈은 눈을 만들어서 뿌리는 기계도 있고, 그것을 이용해서 지면에 바로 뿌릴 수 있기 때문에 흔하게 볼 수 있고, 많이 봐왔지만 인공비는 대기에 화학성분을 살포해 비를 만들어 뿌리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기술적인 제약도 많고 아직 연구 .. 2022. 3. 15.
친환경 돌, 제올라이트의 장점과 단점 친환경 돌, 제올라이트의 장점과 단점 끓는 돌, 제올라이트 북극에 가면 눈 벽돌로 만들어진 이글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글루의 눈 벽돌 같은 경제적인 벽돌은 없을까요? 에스키모인들이 사는 이글루라는 집은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신기할 만큼 따뜻합니다. 그 이유는 눈 알갱이는 공기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만든 벽은 열을 뺏기지 않기 때문에 훈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건물에서도 이글루의 눈 벽돌처럼 아주 경제적인 벽돌을 사용했는데, 어떠한 벽돌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제올라이트란? 제올라이트는 1756년에 이 광물을 발견한 스웨덴 학자가 붙인 이름입니다. 이 학자는 이 광.. 2022. 3. 14.
식목일의 중요성 KBS는 2018년 4월 5일 간단한 실험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제작진은 서울 도심에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 PM2.5 농도를 측정했는데, '나쁨' 수준인 44㎍/㎥로 나타났습니다. 그 도로 옆에 소나무 열 그루 정도가 있는 공터에서는 33㎍/㎥로 측정됐고, 인근에 있는 숲에서는 29㎍/㎥로 나타났습니다. 나무가 많을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낮게 측정된 것입니다. 2016년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 분량으로 적은 듯싶지만, 이러한 나무가 모이면 큰 효과를 내게 됩니다. 나무 한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대략 3kg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17년 국립 산림과학원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초등학교 주변과 홍릉숲에서 미.. 2022. 3. 11.
숲 유치원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이유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유치원은 도심과 떨어져 있고 거의 막다른 길 끝자락에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없어서 유치원이 운영될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이기도 하지요. 유치원을 나와 막다른 길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숲이 나타나는데, 이곳의 유치원생들은 숲에서 나무를 껴안고 흙을 만지며, 곤충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마련한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에 물을 주고 수확하는 경험도 하게 되죠. 바로 이 유치원의 원훈은 숲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모든 유치원이 이와 같은 환경을 마련할 수는 없습니다. 유치원도 영리를 목적으로 만든 곳이므로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어야 운영할 수 있죠. 그렇지만 이와 같은 돈벌이 시각에서 벗어나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면 아파트 속 유치원보다 숲 속 .. 2022. 3. 10.
미세먼지와 계절의 상관관계 미세먼지와 계절의 상관관계 한반도는 북극과 적도 사이에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사계절이 뚜렷한 편입니다. 신기하게도 계절마다 미세먼지 농도도 명확하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는 미세먼지 역시 계절을 탄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겠죠. 현재의 추세는 추운 시기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더운 시기에는 다소 낮아지기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부 대기환경 정보 사이트인 에어코리아와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자료를 살펴보면 매년 봄철(3~5월) 미세먼지 농도는 월평균 6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름철(6~8월)에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봄철의 절반 수준인 30㎍/㎥ 대로 낮아집니다. 가을철(9~11월)에는 그 농도가 다시 늘어 11월 말쯤에는 40~50㎍/㎥ 범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 2022. 3. 8.
미세먼지는 바다로부터 온다? 미세먼지는 바다로부터 온다? 우리 정부는 한동안 미세먼지가 어디서 얼마나 만들어지는지 몰라서 석탄 화력발전소와 자동차 매연만 문제를 삼았습니다. 석탄 화력발전소가 많이 모여 있는 충청 지역과 자동차가 많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나 인천이나 부산과 같은 항구도시는 시야가 확 트여 있어 공기가 정체되어 있지 않으므로 공기가 비교적 깨끗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환경부가 2017년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에서 배출하는 PM2.5의 양은 2,524톤이고, 부산에서는 2,544톤으로 항구도시인 부산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부산의 인구와 자동차 수는 서울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2020년 기준 부산 인구는 339만 .. 2022. 3. 7.
북극의 해빙으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노출 북극의 해빙으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노출 기후변화가 북극을 따뜻하게 만들면서 얼음이 녹게 되면 냉전 시대의 유해한 화학물질과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영구 동토층이 사라지게 되면 수 만년 동안 북극 얼음 아래에서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도 해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기후변화의 영향 오염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과거 연구를 조사함으로써 연구자들은 핵폭발로 인한 낙진과 수은, 비소 및 DDT와 같은 오염 물질 외에도 수천 년 동안 영구 동토층에 갇혀 있던 미생물인 메두셀라 미생물이 깨어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기후 변화가 북극 얼음을 녹이고 미생물이 깨어난다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퍼지거나 인간이 이전에 만..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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